노션, 슬랙, 피그마, etc —테크 스타트업이 사용하는 업무용 툴

Jiyu Han
6 min readNov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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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성향과 규모에 따라 사용하는 툴도 참 다양한 것 같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Dataframe은 리모트로 일하는 만큼 리모트 워크를 가능하게 돕는 다양한 툴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리모트로 일하는 테크 스타트업은 어떤 툴을 사용하는지 간략하게 툴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툴을 하나씩 소개하기에 앞서 저희가 사용하는 서비스는 대부분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것입니다. 앱이 있더라도 클라우드로도 접속이 가능합니다. 이전에는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고 오프라인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했다면, 이제는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점점 필수가 되어가는 듯합니다.

G Suite (지 스위트)

많은 회사에서 이미 G suite를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회사용 자체 도메인을 사용해 계정을 만들 수 있고, 이메일, 캘린더, 구글 드라이브 서비스를 주로 사용합니다. 또 외부 공유가 필요한 자료는 Google docs, Google slides를 사용해서 제작합니다.

Notion (노션)

https://www.notion.so

Dataframe에서 기본적인 문서는 모두 노션으로 관리합니다. 모든 디지털 문서, 회의록, 업무를 노션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이기 때문에 동기화가 따로 필요 없고 팀원이 동시 접속하면 동시 편집이 가능하고, 팀원이 어느 부분을 읽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노션의 장점이라고 하면 절대적인 자유도인데요. 보통 우리가 흔히 아는 것처럼 폴더 안에 문서 1, 문서 2, 이미지 1 이 들어 있는 구조가 아니라, 문서 자체가 곧 폴더가 될 수 있습니다. 한 문서 안에 관련된 모든 글, 링크, 파일, 이미지 등 다양한 도큐먼트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템플릿이 상당히 다양해서 아래처럼 노션에서 로드맵을 만들고 태스크를 관리하기도 하고, 공유 Workspace와 Private가 분리되어 있어 개인 메모용으로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Slack (슬랙)

https://www.slack.com

기본적으로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슬랙에서 합니다. 슬랙은 채널과 DM(Direct Messages)로 이루어져있는데 타임라인을 기반으로 하고, 검색이 유용합니다.

보통 업무에 따라 채널을 개설하고 한 채널 안에서는 해당 업무에 관련된 이야기만 합니다. 마케팅 채널에서는 마케팅 이야기만, 디자인 채널에서는 디자인 이야기만 하는 식으로요. 때로는 Random, Coffee chat과 같은 채널을 개설해서 잡담을 나누거나 정서적 교류를 하는 데 쓰기도 합니다. : )

또 DM은 보통 아는 메신저처럼 1:1 DM 혹은 단체 DM이 가능해서 필요에 따라 만들어서 대화합니다. 특정 업무와 관계없이 이야기하거나 빠르게 대화해야 할 때 DM을 사용합니다.

슬랙의 또 다른 장점은 다양한 Inapp 서비스가 있다는 것인데요. 줌 인앱을 설치하고 ‘/zoom’과 같은 명령어를 슬랙에 입력하면 바로 줌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슬랙 내에서 서드파티 협업 툴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Zoom (줌)

https://zoom.us

요새는 Covid19로 인해 재택근무와 비대면 수업이 늘어난 만큼 줌을 사용해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실시간으로 대화해야 하거나 자료를 함께 보면서 얘기해야 하는, 1:1 미팅, 단체 미팅에서 줌을 사용합니다.

회의를 하다 보면 서로의 화면을 바꿔가며 공유해야 하는 상황이 많은데, 이렇게 반복적으로 화면 공유를 하는 상황에서 참 편리합니다. 구글 캘린더와 연동해서 사용할 경우에 일정 관리가 간편하고, 외부와 미팅을 진행해야 할 때도 회의 링크만 공유하면 외부인도 편하게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Figma (피그마)

http://www.figma.com

Dataframe에서는 디자인 메인 툴로 피그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회사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Adobe XD나 Sketch를 사용했었는데, 회사에 들어오면서 피그마를 배워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으로 XD, Sketch를 사용하셨던 분들이라면 러닝 커브는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피그마의 절대적인 장점은 클라우드 기반이라는 것인데요. 많은 디자인 툴들이 오프라인 앱 서비스인 반면에 피그마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따로 파일을 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팀원과 동시 접속, 동시 편집이 가능합니다.

이전에 XD, Sketch를 사용할 때는 최신 버전 업데이트를 위해 계속해서 오프라인 파일을 구글 드라이브나 제플린에 재 업로드해야 했던 반면 피그마에서는 업로드없이도 버전 관리가 가능하고, 링크 공유로도 바로 확인과 편집이 가능하다는 점이 편리했습니다.

Clubhouse (클럽하우스)

https://clubhouse.io

클럽하우스는 업무 관리용 툴로, 주로 개발자분들이 클럽하우스를 이용합니다. 태스크를 상태별로 나누어서 관리하고 각 태스크 별로 문서 및 현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저는 디자이너라서 주로 디자인이 확정된 기능을 클럽하우스에 정리해서 개발자에게 전달하는 데 사용합니다. 또 클럽하우스는 상당히 개발자 친화적인 서비스라서 다양한 shortcuts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요약

  • G Suite (지 스위트): 이메일, 캘린더, 구글 드라이브
  • Notion (노션): 디지털 문서 관리
  • Slack (슬랙): 커뮤니케이션
  • Zoom (줌): 화상 회의
  • Figma (피그마): 디자인 및 협업
  • Clubhouse (클럽하우스): 개발 태스크 관리 및 협업

Dataframe에서 한국에서 리모트로 근무할 ‘시니어 개발자’와 ‘비즈니스 애널리스트’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시다면 채용 공고를 확인하시고,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저 Jiyu 또는 Joseph(CEO)에게 메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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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u(Product Designer): jiyu@dataframe.ai

Joseph(CEO): joseph@dataframe.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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